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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람코 회장 접견…울산 에쓰오일 2단계 투자 당부

등록 2022.01.18 2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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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람코 회장, 세계 9위 자산…靑 "양국 실질 경제협력'
文, 수소·디지털·백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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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하고 있다. 2022.01.18. bluesoda@newsis.com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서울=뉴시스]김태규 안채원 김성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겸 사우디 아람코 회장을 접견하고 S-OIL(에쓰오일)의 울산 지역 2단계 복합석유시설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접견은 이날 오후 예정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행사에서 앞서 15분간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에쓰오일의 울산 지역의 2단계 복합석유화학시설 설립 사업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 대한 아람코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람코는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다.

앞서 에쓰오일은 아람코가 대주주가 된 후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석유화학 생산시설 건설 1단계 프로젝트'로 총 40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 울산 온산에 복합석유화학시설을 건설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2019년 5월 방한해 문 대통령과 해당 시설의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알 사우드 왕세자는 당시 준공식에서 1단계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2024년까지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생긴 S-OIL의 영업손실 등의 영향으로 2단계 프로젝트가 미뤄져왔다. 에쓰오일 측은 올해 프로젝트의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아람코와 PIF가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아람코는 에쓰오일에 대한 시설 투자 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합작해 선박 엔진 공장을 설립했고, 조선소도 현재 설립 중이다. PIF는 포스코건설의 지분 38%를 인수해 2대 주주로 등재돼 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수소·디지털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제안했고, 백신 및 의료 분야에서의 양국 간 투자 협력의 확대도 기대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PIF가 추진 중인 첨단기술 융합형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 프로젝트'를 언급하고, 한국 기업들의 참여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알 루마얀 회장은 세계 9위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PIF의 총재이자,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며 중동 아랍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람코 회장으로, 사우디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접견에 대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보다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접견에는 알 루마얀 회장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호승 정책실장이 자리했고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 우리 측 기업인 3인도 동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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