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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사전청약 전년比 2배 7만호 공급…내달 의왕고천 등 매월 실시"

등록 2022.01.19 08:03:36수정 2022.01.19 0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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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발표

"사전청약, 시장 안정 실질적 기여한 것 평가"

서울 도심 첫 4천호·3기 신도시 등 물량 확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공동취재사진) 2022.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공동취재사진) 2022.01.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대비 2배 수준은 7만호를 공급하고, 다음달 의왕고천, 3월 인천영종 등 매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21년 사전청약 주요성과 및 2022년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앞서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금주 지난해 12월분 사전청약 1만7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마감될 예정"이라며 "작년 총 3만8000호의 사전청약 과정에서 공공분양 기준 평균경쟁률 21대 1로 최근 5년 수도권 평균경쟁률 2.6대 1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사전청약 시행 이후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수비중이 7월 44.8%에서 11월 39.9%로 하락하는 등 젊은 세대의 추격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물량 확보와 질적 제고라는 양 측면에서 주택공급의 첨병인 사전청약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물량 측면에서 작년 대비 두 배 수준의 7만호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중대형 면적과 브랜드 등 선호도가 높은 민간물량을 절반 이상인 3만80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지역 최초로 도심복합사업 등으로 4000호 안팎을 공급한다. 공공자가주택 사전청약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경쟁률이 높았던 3기 신도시 물량도 9000호에서 '1만2000호+α'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향후 2월 의왕고천 등 6000호, 3월 인천영종 등 9000호를 포함해 매월 사전청약을 실시하며 대국민 체감도를 더욱 제고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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