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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한온시스템, 원가 상승에 실적 부진…목표가↓"

등록 2022.01.19 0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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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원가 상승에 따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가 부담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60.5%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시장 기대치를 20% 하회하는 수치"라며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의 최대 변수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에 따른 볼륨 하락이었고 하반기는 원가 상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정상화가 지연돼 볼륨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주요 원재료들의 가격 상승이 지속됐다"며 "4분기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을 필두로 알루미늄, 레진, 구리 가격이 모두 오름세여서 부품 판가로 전가되기 전까지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사들을 압박하고 있는 원가 부담과 볼륨 감소는 올해 순차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최근 완성차 업체들은 공격적인 신차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어 부품사들의 원가 압박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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