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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훼손하면 걸린다…영상분석시스템 도입 후 단속 8배↑

등록 2022.01.19 09:05:23수정 2022.01.19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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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영상정보 수집해 훼손차량 실시간 판별

1년새 158건→1311건…올해 경찰청 합동 단속도

[서울=뉴시스] 번호판 훼손차량 영상분석시스템. (이미지=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번호판 훼손차량 영상분석시스템. (이미지=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번호판 훼손차량 영상분석시스템을 개발해 번호판을 고의적으로 훼손한 차량을 대거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소를 통과하는 차량의 영상정보를 수집한 후 실시간으로 가림 및 꺾기 등 번호판을 훼손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월 이 시스템을 정식 운영한 이후 단속 건수는 2020년 158건에서 2021년 1311건으로 8배 이상 늘었다. 기존의 육안심사와 비교해 심사 담당자의 업무효율도 높아졌다.

올해는 경찰청 합동 단속과 번호판 훼손 유형 및 처벌 벌칙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번호판 훼손 차량은 통행료 미납, 과속·적재 불량 등 불법행위 회피수단으로 악용돼 2차 피해의 우려가 크다"며 "영상분석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고 경찰청과의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불법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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