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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석에서 포르노 보다가 딱 걸려…"출근길 교통 체증 심해서"

등록 2022.01.19 10: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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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테슬라 운전자, 터치스크린으로 포르노 시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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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런던 애딩턴에서 지난12일 테슬라 S 운전자가 운전 중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다. (출처 : 레딧) 2022.0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영국에서 한 남성이 교통 체증에 갇힌 테슬라 차 안에서 포르노를 보다 뒤차에 딱 걸렸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댄 키치너는 지난12일 오전 8시15분께 런던 애딩턴 근처에서 출근하던 중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앞에 달리던 테슬라S 운전자가 차량 앞 좌석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댄은 "출근길 교통 체증으로 차가 많이 막혔다"며 "움직였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최대 시속 5마일(약 시속 8㎞)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앞차가 움직이지 않아 확인하니 (운전자가)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그냥 운전 매너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댄은 가까이서 확인해본 결과 운전자가 터치스크린을 통해 노골적인 영상을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댄은 "이동하면서 보니 운전자가 나체 여성 영상을 확대해 보고 있었다"며 "너무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테슬라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자동차기술학회에서 제시한 6단계 척도를 사용한다. 레벨0은 일반 자동차, 레벨1은 운전자 지원, 레벨2는 부분 자동화, 레벨3은 조건부 자동화, 레벨4는 고도 자동화, 레벨5는 완전 자동화다.

현재 대다수 자율주행차량은 레벨2 수준이며, 테슬라의 경우 부분적으로 레벨3(조건부 자동화)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레벨3 자율주행 단계에서도 반드시 운전석에 운전자가 앉아 있어야 하며, 전방 주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포르노를 시청한 테슬라 운전자는 해당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테슬라 측에서는 운전 중 차량 앞 좌석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때 '주행 중에는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규정에 따르면 운전 중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는 행위는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측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중에도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들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운행 중 터치스크린이 조작될 경우, 승객만 사용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 이외에 운전자가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실질적인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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