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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선후보 배우자는 公人인데…김건희만 안 보여"

등록 2022.01.19 09:46:54수정 2022.01.19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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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4년 정치 생활에서 이런 대선 처음 봐"
"대통령 부인 '연성외교役'…尹 무지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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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8일 "유력 후보들 중 오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만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이 후보 소통 플랫폼 앱 '이재명 플러스'에 올린 칼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34년 정치 생활에서 이런 대선은 처음 본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는 지역을 방문하고 생활을 공개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부인인 김미경씨나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부인인 정우영씨도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열거한 뒤 "나서지 않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그 내부 사정이야 모르겠지만, 참으로 공인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화살을 윤 후보로 돌려 "대선에 임하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행태를 보면 도대체 대통령 선거를 뭘로 아는 것일까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대선은 후보 개인의 일이 아니고, 절대로 ‘패밀리 비즈니스’가 될 수도 없다. 대선은 국가의 큰 공적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토록 큰 공적 사업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는 당연히 공인이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공적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사적 욕심보다 국가 이익을 앞세워야 하고, 삿된 이유로 세대간, 남녀 간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을 갈라 쳐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는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해 20대 남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윤 후보의 공약을 거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도 당연히 공인"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아내일 뿐이며, 제2부속실도 없애겠다는데, 이는 윤석열 후보가 얼마나 국가 내치와 외교에 무지하고 무책임한지를 드러내는 말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대통령의 배우자는 단순히 개인의 배우자가 아니라 국가원수의 배우자"라며 "특히 국제무대의 이른바 '연성외교'에서 배우자의 역할은 더욱 크다. 자국의 문화와 경제를 홍보하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친근하게 알리는 일은 주로 국가원수의 배우자가 맡는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런 책임을 맡을지도 모르는 후보의 배우자가 어찌 공인이 아닐 수 있겠으며, 그 배우자의 말과 행동이 대통령 선거라는 공적 사업에 어찌 언론과 국민의 검증 대상이 아닐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말인데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가처분신청까지 내는 것 역시 공인으로서 차마 할 일은 아니다"라며 '7시간 통화' 가처분 신청을 언급한 뒤 "이런 짓을 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그리고 이런 일을 비판하지도 못하거나 심지어 맞장구치는 일부 언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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