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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정조준 한 경찰, 서울 본사 압수수색(종합)

등록 2022.01.19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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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규명·부실시공 확인 위한 강제수사

지난해 6월 학동 참사 이후 두 번째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HDC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9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소속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압수수색은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5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붕괴사고가 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사고원인 규명과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대한 광주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해 6월16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경찰은 동구 학동 참사 원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앞서 입건한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소환 조사 일정은 붕괴사고 현장 내 구조 상황을 봐가며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는 이번 붕괴사고와 관련, 현대산업개발 직원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 총 10명을 입건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지난 14일 수습 직후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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