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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문편지' 여고에 '딥페이크'까지…시교육청, 경찰 이첩

등록 2022.01.19 11:03:27수정 2022.01.19 1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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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신고 접수…피해 학생 적극 보호 조치"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군 위문편지' 논란 이후 해당 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불법 합성사진)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관련 사안을 이첩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9일 "교육부에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청에 이첩됐다"며 "다만 교육청이 수사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전날 관련 내용을 경찰에 이첩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위문편지를 보낸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학생을 비롯한 학교 재학생들의 신상이 공개돼 각종 비방에 시달렸다.

급기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관련 사안을 계속 예의주시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에 대한 보호 조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성폭력피해지원센터와 연계해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등 조치를 하고 있다"며 "피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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