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87명·본토 55명...허난 33명으로 줄어

3454명 치료 중·중환자 15명...총 접종 17일까지 29억4211만 회분

[베이징=AP/뉴시스] 16일 중국 베이징의 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1.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톈진과 허난성, 다롄, 광둥성 주하이와 상하이, 수도 베이징에서도 속속 발견되는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거의 절반이나 줄어든 87명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55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87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534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15명, 수도 베이징 5명, 산둥성 4명, 광둥성 2명, 쓰촨성 2명, 광시 자치구 2명, 윈난성 1명, 푸젠성 1명 합쳐서 32명이다.

본토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퍼지면서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톈진이 진난구 13명과 시칭구 1명 등 14명으로 대폭 감소했고 허난성이 도시봉쇄에 들어간 안양 29명, 쉬창 3명, 정저우 1명 등 33명, 광둥성 주하이 6명과 선전 1명 등 7명, 베이징 하이뎬구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2200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1275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3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중 35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베이징 차오양구 1명, 광둥성 광저우 1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725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48만986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5만7290명으로 전날 5만6835명에서 455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1275명을 포함해 3454명으로 전날 3530명보다 76명 감소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1명 많은 15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7일 447만9000회분을 합쳐 29억4211만1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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