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올해 첫 회기 개회…시 업무계획 보고 청취 등

권승현 의원, 무장애 투표소 확대·관련 법안 마련 건의

박금순 의장 "시 원대한 목표보다 실현 가능 업무 실행 필요"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는 19일 올해 첫 회기인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25일까지 7일간 올해 시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의원 건의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첫날인 19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문석주 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해 총 5명이 선임됐다.

의원 건의안도 1건 채택됐다. 권승현 의원은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민 누구나 불편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무장애 투표소 확대 및 관련 법안 마련을 건의했다.

권승현 보령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권 의원은 "선거권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자유로이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점자 블록, 승강기나 경사로 등 누구나 무장애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된 투표소는 아직 많이 부족, 법안 마련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기획감사실부터 환경보호과까지 13개 부서 보고를 들었고, 21일까지 3일간 36개 부서 보고를 받는다.

24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2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 처리할 계획이다.

박금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업무계획 보고 시 시민 입장에서 시민 요구와 보령발전을 위한 시책들이 잘 담겨있는지 챙겨달라”며 “집행부는 원대한 목표보다는 실현 가능한 소소한 업무 실행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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