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코로나 만 2년…어려움 감내한 국민께 감사"
2년간 누적 70만5902명 확진, 6452명 사망
"외국보다 적은 피해, 국민·의료진 헌신 덕"
"오미크론 고비 눈 앞…안정적 대처에 최선"
[성남=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을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일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만 2년"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해 주고 계신 모든 분들께, 어려움 속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유입 환자는 2년 전인 2020년 1월20일 확인됐다. 19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5902명이며, 6452명이 코로나19 감염 후 투병 끝에 사망했다.
정부는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도 "사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조의를 표했다.
손 반장은 "처음부터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만 2년이 지나도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현실에 안타깝고 무거운 심정"이라며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위험이 있었고 많은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소상공인께서는 여러 번 반복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의료진께서도 적극적으로 방역활동과 치료에 전념해 주신다. 우리 모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외국에 비해 피해 규모를 작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전적으로 국민들과 의료진들의 참여와 협력, 헌신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빠르게 우세종화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에 힘을 모아 대처해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손 반장은 "여러 번의 큰 고비를 넘겨왔으나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위험이 우리 앞에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번 위기를 안정적으로 대처한다면 보다 일상에 가까운 그런 사회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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