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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현장 타워크레인 무게추·조종실 해체 코 앞

등록 2022.01.19 12:42:51수정 2022.01.19 1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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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타워크레인 기둥' 전도 위험 없어 남겨두기로
타워크레인 와이어 고정작업 뒤 해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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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전 관계자들이 붕괴 된 아파트 13층에서 유리창을 떼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9.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를 맞은 19일, 상층부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어 수색방해 요인으로 지목돼왔던 '타워크레인' 해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와 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와이어 보강 작업을 마친 뒤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해체 방법에 대해 "상부층 무게 추(27t)를 제거하고, 가운데에 위치한 조종실을 해체한다"며 "단 기존 해체 예정이었던 기둥(마스터)부분은 전도 위험이 없어 해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벽과 타워크레인을 연결하는 '브레이싱 파손' 부분도 해체하지 않는다"며 "해체 도중 충격으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전날부터 해체용 크레인을 이용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화 작업은 타워크레인이 더 이상 기울지 않도록 붙잡는 지지용 쇠줄(와이어)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이날 오전 안정화 작업은 건물 난간 잔재물 처리로 인해 중단됐지만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오는 21일까지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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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전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9. kch0523@newsis.com


상층부 수색을 앞두고 붕괴된 건물 난간에 걸쳐 있는 잔재물을 처리하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대책본부는 "붕괴된 201동 건물 난간에 잔재물이 많다. 잔재물이 외부로 떨어져 근로자와 대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난간에 걸친 자잘한 돌을 건물 안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돌들이 떨어져 현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층과 지상 1층의 콘크리트 잔해더미 속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전날 해당 잔해들을 시 부지 소유의 야적장으로 옮겼다. 인명 구조견을 보내 잔해더미에서 추가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경찰 등 204명과 중장비 51대, 수색견 8마리 등이 투입된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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