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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기준금리 인상 반영

등록 2022.01.19 1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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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최대 0.40%p↑

5대 은행, 모두 금리 인상

국민·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기준금리 인상 반영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선다. 5대 은행 모두 기준금리가 인상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서둘러 금리 인상행렬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날인 20일부터 정기예금·시장성예금 17종,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예금 20종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올린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35%로 변경되고, KB더블모아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2.05%다.

특히 국민은행은 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대표 범용 상품인 KB국민원(ONE)적금(정액적립식)과 청년(Youth)고객, 사회초년생 대상 상품인 KB마이핏 적금 금리를 각 0.40%포인트, 0.30%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KB국민원적금은 최고금리가 종전 연 2.75%에서 연 3.15%로, KB마이핏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50%로 올라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국민은행 거래고객의 자산형성과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기준금리 인상 반영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정기예금은 1년 이상 가입시 0.95%에서 1.20%로 0.25%포인트 올라간다. 큰만족실세예금은 같은 기간 1.10%에서 1.35%로 0.25%포인트 뛴다.

정기적금도 0.25%포인트 인상돼 1년 이상 1.20%에서 1.45%로 변경된다. 가장 인상폭이 큰 자유로우대학생적금은 1년 이상 1.35%에서 1.75%로 높아진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직후인 17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높였고 하나은행도 그 다음날부터 올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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