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 금요일 이용료 27일부터 인하

등록 2022.01.19 12:20: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말→주중 변경 조례안 경남도의회 통과

요금 30% 인하 효과로 이용자 증가 예상

공립 휴양림 중 주말요금체계 개편은 최초

경남 거창군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설경. (사진=경남도 제공) 2022.01.19.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거창군 금원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설경. (사진=경남도 제공) 2022.01.19.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거창군 금원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등 금요일 이용료가 오는 27일부터 30% 인하된다.

경남도는 주말 요금체계 개편 내용을 담은 '경상남도 금원산 자연휴양림 및 생태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도의회에서 통과되어 오는 27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주말 요금체계 개편 내용은 주말의 개념을 기존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 전일'에서 토요일과 연휴기간 중 공휴일의 전일만 주말로 규정하고, 금요일과 공휴일 전일은 평일로 하여 주중으로 편입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으로 주말에서 주중으로 편입되는 요일에 대해서는 30% 요금 인하(2만∼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례 개정 이전 금요일과 공휴일 전일 평일 이용률은 34.2%에 그쳤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의 주말 요금체계 개편은 전국 111개소 공립 자연휴양림 중 처음이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 시대 심신에 피로가 많이 쌓인 도민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이용 기회를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월부터 주중 하루 휴가만 내고도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시간 선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거창 금원산, 산청한방, 함양 대봉산, 용추, 산삼 자연휴양림 등 도내 휴양림 5개소 10개 객실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