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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 사람 있는 곳서도 안전방역 가능한 AI로봇 개발

등록 2022.01.19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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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러스 지도 작성 알고리즘으로 최적 동선 따라 소독
살균 거친 공기 분사 방식...민간업체와 실증작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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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자율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과 탑재된 방역 모듈 개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사람이 많은 다중 밀집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자율방역을 실시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방역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인공지능기계연구실(실장 김창현) 연구팀이 실시간 바이러스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한 AI기반 스마트 방역로봇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로봇에는 AI로 실내공간에 머무르는 사람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분포를 분석하는 '확률 바이러스 지도 작성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알고리즘은 실내공간에 설치된 CCTV로 확보한 사람의 위치와 머무는 시간 등 데이터를 통해 바이러스가 밀집된 지역을 추정, 최적의 바이러스 살균 동선을 산출한다. 방역로봇은 계산 결과에 따라 방역에 가장 최적화된 동선을 돌며 방역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UV-C 살균램프를 직접 이용하는 대신 UV-C 살균을 거친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을 적용, 방역로봇은 산출된 최적의 방역동선을 자율주행하면서 사람이 없는 빈자리 소독은 물론 사람이 있는 공간에도 안전하게 살균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방역로봇은 공간 내 바이러스의 분포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로 방역이 이뤄져 효율이 떨어지고 UV-C 살균램프를 직접 외부로 조사해 식당이나 카페와 같이 사람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는 방역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AI 기반 지능형 방역 로봇은 고객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이러스가 밀집된 공간을 목표로 신속, 정확한 방역이 가능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개발된 방역로봇의 실용화를 위해 제조장비 기업 '비전세미콘'과 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기업을 통해 무인카페 등에서 실증에 나섰다.

김창현 실장은 "이번 기술은 주변환경을 AI로 인식해 사람과 공존하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기술"이라며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도와 무인카페와 식당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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