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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명 '욕설 녹취록', 김건희 통화내용과 천양지차"

등록 2022.01.19 17:01:52수정 2022.01.19 17: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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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공개가능성 내포…李 녹취파일은 가족 내사"

"국힘, 이재명 패륜적 악마로 둔갑시키려 그릇된 정치공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 녹취록'과 관련해 "김건희 씨의 육성 파일 공개에 대응한다는 건데 애초에 두 사건 본질은 천양지차"라고 이 후보를 옹호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이 이 후보의 험한 발언을 빌미삼아 비열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김 씨의 통화내용은 기자라는 공인과 이뤄진 공적인 소통이라고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공개 가능성을 내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녹음파일은 이와는 다르다. 무엇보다 가족 간 내밀한 비사"라며 "이 후보는 어릴 적부터 모친에 대한 애정이 지극했고, 다툼을 벌인 셋째 형이 모친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으로 욕설과 폭행을 하자 그에 격분해 유선상으로 험한 말을 주고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기 어려운 범주의 문제"라며 "실은 해당 사건의 원인이 셋째 형에게 있다는 것을 이 후보의 가족들 공히 다 인정하고 있고, 다른 형제가 나서서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 후보 스스로 나서기 어렵다는 것을 이용해 이 후보를 패륜적 악마로 둔갑시키려는 아주 그릇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아무리 권력 획득이 중요하다지만 최소한 인간성조차 내던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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