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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주 한강 '녹조' 예측·대응…"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록 2022.01.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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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대 2주 전 조류 발생 예측…서울시 4개 취수장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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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는 한강 취수원에서 '유해 남조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주 한강 녹조 발생을 예측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한강 취수원에서 '유해 남조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조현상은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하면 물 빛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남조류 중 일부는 독성을 갖고 있어 수돗물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

현재 환경부에서 조류 발생을 예층하고 있지만 서울시 취수장과 떨어진 팔당호와 이천 지점에서 시행되고 있어 선제 대응을 위한 정보를 얻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구축한 조류 발생 예측 시스템은 지난 8년 간 서울시국가수질측정망의 수질, 수문, 기상, 지형 자료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류 세포수 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하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3차원 수치모형으로 표현해 컴퓨터 분석을 거쳐 조류 발생을 예측하는 식이다. 기상 관측 자료와 수질 자료 등을 해당 수치모형에 입력하면 서울시 4개 취수장에서의 유해 남조류 세포수 변화를 예측하게 된다. 최대 2주 전 조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

예측 정보는 서울시 4개 취수장에 전파돼 우수한 원수 확보와 정수처리시설 최적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투입 약품의 양을 조절하는 등 정수처리 과정을 미리 계획할 수 있고, 맞춤형 처리공정으로 효과적인 정수처리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내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취수장 원수의 맛, 냄새 물질 농도를 예측하는 모델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의 녹조 발생과 안전한 수질관리는 향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수질예측 시스템 운영을 통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한 고도정수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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