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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시장 설 명절 특별 방역대책 시행

등록 2022.01.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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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확진자 한 자릿수로 감소 추세…설 앞두고 방역 강화

[서울=뉴시스] 지난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사과, 배 등 과일이 쌓여 있다. 2022.01.20. (사진 = 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사과, 배 등 과일이 쌓여 있다. 2022.01.20. (사진 =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현안사항 공유 및 중요 의사결정을 위해 서울시, 질병관리청, 송파구, 공사 등과 함께 가락시장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가락시장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거래 시작 전 매주 2회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시키고 있다. 음성 확인자는 표식(배지·목걸이 등)을 패용한 사람에 한해 거래참여가 허용되며 특히 경매 전 출입증상 확인시 유증상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공사는 경매장·점포·화장실·엘리베이터 등 모든 시설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 실시 및 확진자 점포·물류기기 등에 대해 확진 즉시 방역 실시,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가락시장 내 현수막 게시(총 36곳) 및 일 24회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설 명절 전까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백신 3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유통인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하고 있다. 공사와 유통인이 참여한 단톡방을 개설해 공사와 코로나19 담당 도매시장법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중 일평균 확진자수는 지난주 5.4명으로 한 자리에 머무르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사는 설 대목을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설 명절에 대비한 추가 대책으로 주·야간에 공사·유통인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경매, 흡연, 경매 중 시식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와 공사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단속해 위반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후에는 복귀시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대비 일부 확진자 발생시 정가·수의매매 등 비대면 거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에 거래량이 많은 과일류에 대해서는 경매장 및 점포, 하역노조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에 대해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방역 대기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니세 공사 유통본부장은 "설 명절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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