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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 발생 10일째…타워 크레인 해체 사전 작업 막바지

등록 2022.01.20 08:12:26수정 2022.01.20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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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와이어 안정화 작업…21일 철거 목표
실종자 흔적 찾는 야적장 수색 병행
중앙 차원 사고수습본부 현장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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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후 관계자가 붕괴 구역 기울어진 크레인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9.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0일째를 맞은 20일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광주시와 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이날 실종자 수색 작업에는 작업자와 소방·경찰 등 190명을 비롯해 중장비 50대와 수색견 5마리 등이 투입됐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대원들은 붕괴 건물 상층부에서 쌓여있는 잔해물을 치우면서 실종자들의 흔적을 찾는다.

붕괴 위험을 안고있는 타워 크레인의 해체 사전 작업도 이어진다.

앞서 대책본부는 지지대(브레이싱)가 일부 파손돼 무너진 건물 구조물에 비스듬히 기댄 채 서 있는 145m 높이 타워 크레인을 무너지지 않은 옆 건물과 대형 쇠줄(와이어) 8개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대책본부는 타워 크레인과 건물을 연결한던 쇠줄(와이어)에 대해 단단히 고정시키는 인장(타워 트레인을 바깥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 작업을 오늘 진행한다.

와이어 인장 작업 뒤에는 무너져 내린 거푸집을 붙들어 잡고, 건축 잔재물이 지상 등지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설비를 보강한다. 

대책본부는 빠르면 오전 중 모든 사전 작업을 마치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1일 해체가 완료된다.

대책본부는 타워 크레인 해체를 통해 상층부 진입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상층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붕괴 건물 20층에는 특수구조대원들이 구조 거점으로 삼을 '전진 지휘소'가 설치됐다.

간이 지휘소·대원 휴식공간·장비 보관함 등 3곳으로 구성, 상층부 수색에 만반의 채비를 한다. 전진 지휘소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 작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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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전 소방구조대가 인명구조견을 동원해 붕괴 잔해물이 쌓여 있는 야적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9. hgryu77@newsis.com

사고 현장에서 배출된 콘크리트 더미에서 실종자의 흔적을 찾는 작업도 함께한다.

대책본부는 광주 시내 모처에 있는 폐기물 야적장에서 수색견을 2마리 씩 2개조로 편성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색견들은 오전 동안 야적장 수색을 진행한 뒤 오후부터는 붕괴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

이날부터는 중앙정부 차원의 사고수습대책본부도 사고 현장에 설치된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등의 정부 기관이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에 합류한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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