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내일 與 의원들과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교육위 의원 10명

교육감협, 교원단체, 대학협의체 대표도 참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 제14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1.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7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여당 의원들, 교육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유 부총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국가교육위원회 안정적 출범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19일 교육부가 밝혔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결정하며 정권이 바뀌어도 번복할 수 없도록 하는 대통령 산하 합의제 행정기구다. 지난해 말 여야 진통 끝에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등 여권 의원들, 국가교육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자리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권인숙, 김철민, 도종환, 박찬대, 서동용, 안민석, 윤영덕, 이탄희 의원과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참석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대표해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참여한다.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양영복 사무총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희영 위원장, 그리고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기봉 사무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남식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준비단 공동단장이 위원회 출범을 위한 관계법령 제정 경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들이 교육계, 국회 간 소통과 협력 강화 및 향후 추진사항 등을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국가교육위원회는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여 교육정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행령 제정과 위원회 구성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며, 교육계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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