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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등 13개 지역에 코로나19 중점조치 추가 적용

등록 2022.01.19 1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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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확산 방지 대책 시급"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거리. 2022.1.19.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거리. 2022.1.19.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수도 도쿄 등 13개 지역에 대해 코로나19 비상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중점 조치'를 추가로 적용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전문가 자문단은 19일 도쿄 등 13개 지역에 대해 중점 조치를 선포하기로 한 정부 계획을 승인했다. 적용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도쿄,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군마, 니가타, 아이치, 기후, 미에, 가가와, 나가사키, 구마모토, 미야자키 등 13개 지역이 대상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준비를 갖추는 것을 돕기 위해 집중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며 "신규 감염자 증가 억제를 위한 효과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을 맡은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제생 담당상은 이들 지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일본의 중점 조치 적용 지역은 기존 히로시마, 야마구치, 오키나와 등 3곳에서 모두 16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3개 지역은 이달 31일까지인 중점 조치 기한의 연장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작년 말 급감했다가 새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다.

18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3만2000명 넘게 나오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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