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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 2위 KT 꺾고 7연승…KCC 라건아, 서장훈 제쳐(종합)

등록 2022.01.19 21:23:32수정 2022.01.19 23: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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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CC, 오리온 제물로 10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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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SK 워니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2.01.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1, 2위 맞대결에서 선두 서울 SK가 미소를 지었다.

SK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자밀 워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85-82로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2위 KT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SK는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25승째(8패)를 수확한 선두 SK는 2위 KT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아울러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게 됐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23승 10패를 기록, 선두에서 더 멀어졌다.

양 팀은 경기 끝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2쿼터 초반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린 SK가 워니의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3점 플레이 등을로 33-18까지 앞섰지만, KT도 곧바로 추격했다. 역시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KT는 허훈이 3점포와 2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린 뒤 전반 종료 28초 전 3점포를 작렬, 36-39로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다 KT가 쿼터 막판 정성우의 3점포와 캐디 라렌의 3점 플레이, 양홍석의 골밑슛으로 연속 8점을 올려 62-54로 달아났다.

4쿼터 시작 직후 양홍석에 3점포를 얻어맞아 59-68로 끌려가던 SK는 김선형의 3점포와 허일영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기세를 살렸고, 워니의 블록슛으로 잡은 속공 기회에 김선형이 골밑슛을 넣어 68-68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허훈의 3점포와 중거리슛으로 77-70으로 달아났지만,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최원혁이 3점포를 터뜨려 재차 추격의 불씨를 당긴 SK는 김선형의 연속 4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79-79에서 안영준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넣어 리드를 가져간 SK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허훈에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헌납해 82-81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워니가 골밑슛을 성공해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워니가 상대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를 놓친 후 라렌의 리바운드로 KT가 공격권을 가져갔지만, 허훈이 통한의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공격권이 SK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 7초 전 공격권을 가져온 SK는 워니의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워니가 3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SK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영준이 17득점 11리바운드, 김선형이 16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의 에이스 허훈은 27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결정적 턴오버로 체면을 구겼다. 라렌의 31득점 18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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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85대82로 승리한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1.19. jhope@newsis.com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맞대결한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대기록이 나왔다. KCC의 라건아가 서장훈(은퇴)을 제치고 통산 리바운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22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던 라건아는 이날 20개를 추가, 개인 통산 리바운드 수를 5242개로 늘렸다.

이로써 라건아는 통산 라비운드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5235개로 통산 리바운드 1위를 달리던 서장훈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 3쿼터까지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대기록 달성을 기대케 했던 라건아는 4쿼터 시작 3분 여가 흐른 뒤 수비 리바운드 1개를 보탰다. 4쿼터 종료 6분 17초를 남기고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가 던진 골밑슛이 빗나갔고, 골밑을 지키고 있던 라건아는 리바운드 추가해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2012년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KBL에 진출한 라건아는 10번째 시즌에 통산 리바운드 1위까지 올라섰다.

종전 1위 서장훈에 비하면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 서장훈은 688경기를 뛰며 52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건아는 482번째 경기에서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서장훈의 기록을 넘어서는 동시에 통산 5242개를 기록했다.

라건아의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건아가 30대 초반으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데다, 2위가 된 서장훈을 비롯해 통산 리바운드 2~6위는 모두 은퇴한 선수들이다.

현역 선수 중 통산 리바운드 2위는 KBL에서 9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서울 SK)인데, 3798개로 라건아와 격차가 크다. 현역 3위는 3306개의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이다.

라건아는 득점도 14점을 올리면서 KCC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KCC는 오리온을 86-71로 꺾고 지긋지긋한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CC에서는 라건아를 비롯해 이정현, 유현준(이상 13득점), 김상규(13득점 5리바운드), 정창영(10득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10연패를 끊은 KCC는 11승 21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9위다.

이대성(17득점)과 머피 할로웨이(15득점 7리바운드), 한호빈(13득점)의 분전에도 KCC에 무릎을 꿇은 오리온은 15승 17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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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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