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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상향"…국제 유가 7년만 최고

등록 2022.01.20 11:34:29수정 2022.01.20 1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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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확산에도 여행 등 수요는 강력 유지"
공급 우려에 유가 고공행진…100달러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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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카운티(미 노스다코타주)=AP/뉴시스]지난 2015년 1월14일 미 노스다코타주 서부 맥켄지 카운티에서 석유 시추가 이뤄지고 있다. 2021.3.10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9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IEA는 월간 원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0만 배럴 증가한 33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의 기록적인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여행과 기타 운송 수단이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유 수요를 이전 확진자 급증 때처럼 위축시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수요가 계속해서 강하게 증가하거나 공급이 실망스러울 경우 낮은 재고 수준과 축소된 예비 생산 능력이 올해 원유 시장이 또다른 불안한 해를 맞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비축량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훨씬 낮다면서 "관측된 재고 변동과 계산된 재고 변동 사이의 불일치는 예상보다 수요가 더 높거나 공급이 더 적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우려에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89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6달러를 넘어서며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멘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대됐다. 이라크와 터키를 잇는 송유관 폭발 소식도 전해졌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시장에선 수요 회복 등으로 올해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올 3분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내년에는 배럴당 1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내년 전망치는 85달러였다.

석유 시장의 기초체력이 건실한데다 공급이 놀라울 정도로 부족한 점 등을 들어 유가 상승세를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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