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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위험' 타워크레인 21일 해체…반경 79m 대피령

등록 2022.01.20 1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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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
동·서·남·북 사방 주민·작업자 엄격히 통제
전도 대비해 수시 기울기 확인·경보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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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후 붕괴 된 아파트 20층 전진 지휘소에서 소방대원들의 실루엣이 보이고 있다. 2022.01.19. kch0523@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내 위험 요소인 타워크레인이 오는 21일 해체된다. 타워크레인 전도 위험을 고려해 반경 79m에 대피령이 내려지며, 건물 내부 수색도 잠시 중단된다.

광주시와 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20일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도 피해 위험 지역은 크레인으로부터 반경 79m로 설정됐다"며 "크레인 해체 작업자를 제외한 위험 반경 이내 작업자와 주민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해체 할 크레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을 통제한다.

동쪽은 사고가 난 아이파크 2단지부터 1단지까지, 서쪽은 금호하이빌 건물, 남쪽은 아파트 신축 부지 공터, 북쪽은 종합버스터미널 주차장 일부 까지다.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이 넘어질 경우를 대비해 기울기 값을 수시로 확인한다. 크레인이 넘어질 경우 경보음을 울려 경찰 등 유관 기관과 대피 조치를 진행한다.

크레인 해체 작업은 '무게추' '붐대(타워크레인 팔 부분)' '조종실'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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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권창회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9일째인 19일 오전 관계자가 붕괴 된 아파트 31층에서 잔재물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9. kch0523@newsis.com


그동안 상층부 타워크레인은 건물 안전과 수색 구조 방해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무너진 201동 건물 상층부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어 붕괴 위험이 큰 탓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해체에 투입될 크레인(1200t)을 와이어로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마친다.

타워크레인이 해체되면 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대책 본부는 상층부 해체와 구조 안정화 작업 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하층부 잔재물을 옮겨놓은 야적장과 상층부 수색도 진행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구조견 5마리를 야적장, 2마리는 상층부로 보내 추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날 수색 작업에 작업자와 소방·경찰 등 190명, 중장비 50대, 수색견 7마리가 투입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 등이 무너져 내려 이날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하 1층 난간 사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실종자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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