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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궐 공천 요구' 野에 "자리다툼이 尹 쇄신? 정말 한심"

등록 2022.01.20 11:56:47수정 2022.01.20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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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천 달란 홍준표 뻔뻔…권영세·이준석도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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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전날 비공개 회동에서 특정 인사를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해달라고 요구한 것을 두고 당내 소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나눠 먹기 다툼이 윤석열 후보표 쇄신이냐, 아니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오직 관심은 자리다툼밖에는 없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또다시 공천을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집안싸움을 연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홍준표 의원에게 '구태를 보이면 지도자 자격은커녕 우리 당원 자격도 인정 못 받을 것'고 일갈했다"며 "(이는) 윤석열 후보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종로 보궐선거에 공천해줄 것을 요구했던 홍 의원을 공개적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거론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국정 능력을 담보하라는 요구는 '본인 사람 쓰라는 뜻'이라며 권 의원의 말을 뒷받침했다"며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해줬다고 공천을 달라는 홍 의원도 뻔뻔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들이받은 권 의원이나 이 대표도 국민은 신경 쓰지 않는 오만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선대위를 쇄신하겠다며 국민께 직접 사과한 것이 지난 5일"이라며 "사과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런 집안싸움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인지 참담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초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이 대표 사이의 갈등으로 국민의힘 선대위가 침몰 위기에 빠졌다"며 "당시에도 본질은 6월 지방선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염두에 둔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또 "가라앉을 만하면 다시 튀어나오는 윤핵관 리스크도 결국 자리다툼이 원인이었다.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공천 다툼, 자리 다툼으로 대통령선거를 날 샐 것인지, 국민께 약속한 쇄신을 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 윤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특정 인사를 공천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공천을 요구했고,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도 자신과 가까운 인사를 추천했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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