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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 투자' 美SES, 혼다와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개발

등록 2022.01.20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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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최대 규모 파이프 투자자 혼다와 A샘플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서울=뉴시스]SES 로고 (이미지=S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ES 로고 (이미지=S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이 투자한 미국의 배터리 개발업체 SES가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손잡고 리튬메탈 배털리 개발에 나선다.

SES는 20일 혼다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EV)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 생산을 위한 SES 전략 로드맵의 핵심 이정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혼다는 GM, 현대차에 이어 SES와 A샘플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세 번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혼다는 현재 진행 중인 SES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아이반호 캐피털 애퀴지션(아이반호)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아이반호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파이프) 방식으로 SES에 투자하기로 동의했다.

이로써 혼다는 GM, 현대차, 지리자동차그룹, 상하이자동차그룹, 폭스콘과 함께 SES에 투자한 여섯 번째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거래에 따라 SES와 아이반호의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파이프 투자액은 총 2억7500만 달러가 되며, 아이반호의 일반 주주가 상환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혼다는 SES의 지분 약 2%를 보유한 최대 규모의 단일 파이프 투자자가 된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치차오 후 박사는 “혼다가 파이프 투자에 이어 우리와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기술은 업계를 선도하는 성능과 높은 양산성에 더 높은 에너지 밀도까지 결합된 강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있을 스팩 거래 종료 이후에도, SES는 혼다를 포함한 전략적, 재정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과 생산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SES는 국내에서 SK㈜, 현대자동차, 기아,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해 7월 아이반호와의 기업결합을 통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결합된 기업의 사명은 SES AI Corporation으로 변경되며, 클래스A 보통주와 워런트는 각각 'SES' 및 'SESW' 기호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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