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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외국인 유학생들 "새마을 개발 배우자"

등록 2022.01.23 10:01:02수정 2022.01.23 1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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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학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국에 새마을개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재학생 국가 및 지역개발 액션플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국가별 개발계획 수립'이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운동의 개도국 적용을 통한 국가 및 지역개발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대회에서는 탄자니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말라위, 우간다, 르완다 등에서 온 유학생들이 팀을 이뤄 액션플랜 제안서와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구체적인 지역을 선정하고, 그 지역의 현황 조사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기간과 예산, 수혜자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회에서는 ▲관광 산업을 통한 탄자니아 마피아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 ▲미얀마 파코쿠 군의 재난 저감 관리 방안 ▲인도네시아 케풀라우안 세리부 국립공원의 생활폐기물 관리 방안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주의 청년 역량 강화 ▲말라위 음친지 구 농업인의 시장 과제 해결과 지속적인 생계를 위한 공동체 협동조합 ▲코스타리카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사회의 파인애플 산업 종사자 건강문제 저감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ICT 적용 프로젝트 ▲우간다 루바레T/C 지역의 상수도 시설 프로젝트 ▲르완다 카롱기 구의 건강관리센터 건설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주의 청년 역량 강화'에 대해 발표한 SPPD팀이 1위에 올랐다.

SPPD팀의 발표를 맡은 브로세 차콘 비타 글로리아나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새마을운동을 적용한 지역사회 개발이 고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다른 국가의 유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새마을운동의 현지화를 위한 체계가 잡혀가는 것 같다. 졸업 후 고국에 돌아가면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적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희욱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마을학과 국제개발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이론적 지식을 접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며 "국가별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각 국의 사례를 공유해봄으로써 향후 자국의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무 역량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2011년 11월 개도국의 글로벌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 70개국에서 762명이 입학했으며 이 가운데 65개국 682명이 석사학위를 받고 전 세계에서 새마을개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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