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시장 출마 유창희 "시청사, 종합경기장으로 이전"

등록 2022.01.20 14:11: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2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에 시청사 이전과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해 행정·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2022.01.20. 36936912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2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에 시청사 이전과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해 행정·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2022.0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낡은 전주시청을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청사 이전을 위해 앞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이 체결한 종합경기장 임대협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20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종합경기장에 시청사와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설치해 행정·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부의장은 "시가 부족한 청사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0억원의 보증금에 연간 9억3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종합경기장에 2000억원을 투자, 다목적 청사를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사 신축을 위해 전주시와 롯데쇼핑 간에 이뤄진 50년 이상 장기 임대계약을 시민의 편에서 재검토하겠다"면서 "종합경기장의 소유권은 시민들에게 있고 특정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롯데쇼핑과 2012,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대협약 재검토를 통해 청사와 대중교통환승센터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청사 신축 예산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다목적 청사 신축에 2000억원이 소요된다"며 "대한방직터 개발 등 개발이익환수금에 행안부 지방재정공제회에서 기금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의 자체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제안했다.

유 전 부의장은 "시청사 이전과 교통환승센터 설치는 전주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전주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