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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핵실험·ICBM발사 시사한 北에 "평화 포기 안돼"

등록 2022.01.20 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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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잇는 디딤돌 진주 실크로드 출범식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

"평화는 대화 위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북한을 향해 평화를 포기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20일 오후 '겨레 잇는 디딤돌 진주 실크로드 출범식' 영상 축사에서 "지금 한반도 정세는 평화와 대결,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근에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평화는 대화 위에서만 완성될 수 있다"며 "특히 한반도와 같이 오랜 냉전의 구조가 상존하는 곳에서 평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발걸음은 언제나 너무나도 절실하고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한순간도 평화를 포기하거나 멈춰서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남북이 다시 대화와 협력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며 핵실험과 ICBM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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