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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 환경단체 시위에 외국 리튬 광산개발사 축출

등록 2022.01.21 08: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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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 호주 합작회사 리오틴토사 광산 채굴금지
브르나비치 총리 3조원 가까운 투자사업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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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성 사바 사원 위로 화려한 불꽃이 터지고 있다. 세르비아의 정통 기독교인들은 율리우스력에 따라 14일에 새해를 기념한다. 2022.01.14.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르비아 정부가 그 동안 이어져 온 환경문제 항의 시위에 호응해서 20일(현지시간)  영국-호주 합작회사인 리오 틴토사의 리튬 광 개발계획을 중단하고 이들을 축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래의 천연자원인 자다라이트의 채굴 및 가공 생산을 금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르비아 정부는 이날 회의 끝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혔다.

자다라이트로 불리는 이 신기한 희토류 광물은 초록색의 방사능을 가진 대신에 흰색의 분말형태로 리튬 생산의 원료가 된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이번 결정으로 유럽 최대의 리튬  채굴을 위한 사업이 중단, 축출 되었다고 발표했다.  그 뿐 아니라 2020년 2월 13일 체결되었던 리오틴토사와의 모든 계약과 합의를 취소하고 이에 포함된 모든 허가와 면허 , 사업계획도 완전히 소멸된다고 밝혔다.

브르나비치는 " 우리는 모든 환경운동가와 환경단체들의 요구를 완전히 수용하고 리오틴토사의 세르비아내 모든  사업을 종결한다. 이는 그 동안의 모든 사업계획과 투자등을 모두 종결하는 것으로 그 동안의 (시위대의) 요구에 완전히 부응하는 결론이다"라고 발표했다.
 
 리오 틴토사는 2002년부터 세르비아에 진출해서 2004년 리튬 붕산나트륨 광물 자다라이트의 막대한 매장량이 있는 곳을 발견했다.  2006년에는 세르비아 정부가 이 광물의 독점 채굴권을 얻도록 입법까지 하면서 이곳에서 채굴작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달동안 이 회사가 대규모의 리튬, 붕산, 제다라이트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전국의 환경단체들이 들고 일어나 농업의 피해와 건강문제 등 환경의 악화를 들어 채굴반대 시위를 계속해왔다.

20일 리오 틴토사는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자기들은 세르비아 법과 국제법에 따라서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 대중이 표현하는 우려와 반대 때문에 이를 고려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오 틴토사는 지금까지 이 사업에 무려 25억 달러 (2조 9825억원)를 투자했고 2027년부터 광물 생산을 시작해 향후 40년 동안 230만톤 이상의 태양열 전지 및 풍력 발전소에 쓰일 리튬 배터리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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