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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중 코스닥 상장 목표"

등록 2022.01.21 0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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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엔씨, 증권신고서 제출…"3월 중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반도체 장비 부품·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창업한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포커스링 등의 부품을 반도체용 합성쿼츠를 활용해 'QD9'이란 브랜드로 개발했다. 현재는 'QD9'소재를 국산화해 'QD9+'라는 브랜드로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또 CVD-SiC와 Si 소재 부품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신소재 'CD9'도 국책연구 과제로 진행 중에 있다. 회사 측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소재에 비해 내구성이 30~50% 이상 강하고, 파티클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글로벌 고객사들과 현재 3주기의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생산 개시를 목표로 CVD-SiC와 Si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하이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진 QD9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수직계열화를 통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또 CD9 소재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당사는 1~2년내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 2개를 모두 국산화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신소재 및 부품의 생산 역량을 확충해 반도체 글로벌 밸류 체인 전반에 효율성을 높히겠다"고 말했다.

비씨엔씨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50만주의 신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1500원이며, 이를 통해 225억~28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1~22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3일이다.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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