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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러 '공격적 행동'시 심각한 대가"…바이든 '실언' 진화

등록 2022.01.21 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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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주권·영토보전 부정·위반하는 건 '공격적 행동'"
바이든 '사소한 침략' 발언 논란에 "대통령 입장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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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뉴시스DB) 2022.01.2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행동'을 취할 경우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전날 '실언' 논란을 진화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NBC 투데이 쇼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도 분명히 했고 미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에) 공격적인 행동을 취할 경우 심각하고 가혹한 비용을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행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최우선으로, 그리고 가장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동시에) 러시아가 공격적 행동을 취하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란 점도 분명히, 지속적으로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우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이지만 어떤 국가든 우크라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부정하거나 위반하는 것은 '공격적인 행동'으로 해석될 것이며 심각한 비용과 기간 동안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재차 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개최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사소한 침략'(minor incursion)과 '(전면적인) 침공'(invasion)을 구분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침공'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그것은 러시아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며 "러시아 행위가 '사소한 침략'이라면 우리가 무엇을 하고, 하지 않을지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사소한 침략'은 허용한다는 의미냐는 지적이 나왔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간 이견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도 이후 트위터를 통해 "'사소한 침략'과 '사소한 국가'란 건 없다"며 "'사소한 인명 피해'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사소한 슬픔'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유감을 표했다.

직후 백악관은 "러시아군이 우크라 국경을 넘어 이동한다면 이는 새로운 침공이고 미국과 동맹국의 신속하고 엄중한 단합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고, 바이든 대통령도 20일 "러시아 부대가 우크라 국경을 넘어 이동한다면 이는 '침공'"이라며 같은 취지로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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