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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개관 2년…생물자원 연구 폭 넓힌다

등록 2022.01.21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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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표본 2.2만점 확보…섬생물소재은행 활성화

50t급 친환경 하이브리드 생물자원탐사선 건조

[목포=뉴시스] 전남 목포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전남 목포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2년차인 올해 자생 생물자원 발굴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5월21일 전남 목포시 달동 고하도에서 문을 열었다. 국가 생물주권 확보에 필요한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관련 전시·교육 사업을 한다. 지난해 11월에는 '섬생물소재은행'을 열어 생물산업 원천소재 분양 기반을 마련하고 직원 122명을 새로 채용했다.

 올해는 도서·연안 자생 생물표본 2만2000점을 확보하고 신종·미기록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미개척 지역, 미발굴 분야를 중심으로 생물자원을 조사한다.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물자원 소재를 찾아 분양하는 등 섬생물소재은행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 최초로 50t급 친환경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물자원탐사선 건조를 완료한다. 기후변화 대응 가치소재와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교육공간·전시온실을 설계·시공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계획도 추진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호남권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기초가 되는 생물자원 연구기관으로서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섬·연안 지역 생물자원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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