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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팀 부장검사 사표…"로펌行, 사실과 달라"(종합)

등록 2022.01.21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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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수사팀 집단 감염 후 수사 배제
"최근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큰 심려"
"그동안 많은 자책·반성...오롯이 제 책임"
"동료 선후배에게 누가 되는 행동 안해"
검찰 내부망에 사직인사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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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위용성 기자 = 지난해 '쪼개기 회식'을 주도했다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팀에서 배제된 부장검사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경필(연수원 33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해 11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당일 저녁 회식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돼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유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와 수사관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회식에 총 16명이 참석, 이른바 '쪼개기 회식'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유 부장검사는 이 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   

검찰 관계자는 "로펌행이 결정됐다거나, 수사팀 배제 후 사직서를 2회 제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 후 당분간 개인적 휴직을 취할 계획이며 정해진 진로는 없는 듯하다"고 밝혔다.

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인사 글에서 "최근 사례깊지 못한 처신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송구할 따름"이라며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자책과 반성을 했다.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유 부장검사는 특히 대장동 사건 피고인 중 한 명의 변호를 맡고 있는 특정 로펌에 취업을 준비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그는 "향후 진로와 관련해 특정 로펌행이 언급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 동료 선후배에게 누가 되는 행동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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