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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주사·먹는약 모두 공급…흡입제도 개발 중

등록 2022.01.21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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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SD '몰누피라비르' 제네릭 라이선스 확보
항체치료제·경구제 투트랙 공급 전략
'흡입형 칵테일' 1분기 임상 돌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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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본사)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주사) ‘렉키로나’를 보유한 셀트리온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공급권까지 확보하며 투트랙 공급 전략에 나섰다. 렉키로나는 선진국 시장 공급에 주력하면서 먹는 경구제는 저개발국가에 공급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흡입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머크(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해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MSD와 몰누피라비르 특허 허여 관련 협약을 맺은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이하 MPP)과 제네릭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인 계약을 맺어서다.

MSD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취득사는 원료의약품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전 세계 취득사 27곳 중 국내에선 셀트리온, 한미약품, 동방에프티엘 3곳이 선정됐다.

계열사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제네릭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제형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취득에 따라 셀트리온은 먹는약과 항체치료제의 공급권을 모두 확보했다.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는 작년 11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공급을 개시했다. 국내에선 작년 2월 조건부 허가 이후 3만8001명(1월6일 기준)의 환자에 투약됐다.

셀트리온은 투트랙 전략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대 105개 중저소득 국가엔 먹는 제네릭을 생산·공급하고 유럽, 국내 등 선진국 시장은 렉키로나 위주로 접근하는 전략이다. 올해 국제기관을 통해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제네릭 시장은 약 1.7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1분기 내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CT-P63은 최근 건강한 피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CT-P63의 슈도 바이러스 중화능 테스트 진행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와 경구제 모두를 확보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투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코로나19 치료제의 범세계적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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