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中, 전월 하순부터 이란산 원유 대량 전략비축 시작

등록 2022.01.21 17:31: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최근 들어 이란과 급속히 밀착하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대량으로 들여와 전략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업계 소식통과 선박 이동을 추적하는 보텍사 애널리스틱(Vortexa Analytics)을 인용,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공식 통관기록에 반영하지 않은 채 이란산 원유를 도입한 중국이 지난달 하순부터 전략 비축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수주간 약 4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남부 잔장(湛江)항에 있는 국가비축 탱크에 하역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전일 작년 12월 이란산 원유 26만312t(190만 배럴)을 수입했다고 공표했다.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중국은 1년 만에 이란산 원유 수입 사실을 공개했다.

소식통은 이번 물동량 외에도 이란산 원유 400만 배럴 정도가 긴급비축용으로 잔장항에 이미 들어왔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보도가 이전부터 나왔지만 상당 부분을 숨겨왔다며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 공공연히 12월 수입 사실을 발표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란 석유부 당국자는 미국 제재 때문에 어떤 나라에 원유를 수출하는지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이란산 원유를 사는 국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기업이 이란산 원유를 도입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하면 해당 기업을 제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전체 원유 수입량 가운데 이란산은 6% 정도라고 한다. 중국은 춘절(설) 연휴를 전후해 일부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