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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종전선언 제안에 조만간 긍정적 반응 기대"

등록 2022.01.21 2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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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 대통령 순방 수행 중 YTN 화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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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 접견실에서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접견을 앞두고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2.01.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1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종전선언 제안에 "조만간 긍정적으로 반응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철회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정 장관은 YTN 인터뷰에서 "북한의 반응이 관건이긴 하지만 북한은 이미 2018년 남북 정상회의에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중동 3개국 순방 일환으로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봤을 때 평화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화'가 종전선언을 의미하느냔 질문에 정 장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에 추진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미 밝혔지만 문안에 관해서도 사실상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북한과 협의해 나가느냐에 관해서는 한미 간 계속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북한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회의 결과를 전했다. 회의에서는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재고하고 잠정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기로 결론이 났다. 이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선언한 모라토리엄을 철회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문 대통령의 해당 인터뷰에는 정치국회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시점상 정치국회의 결과가 알려진 날 기사가 공개됐을 뿐, 서면 답변서는 이미 지난 14일 이집트 해당 언론사 측에 전달됐다고 한다.

정 장관은 문 대통령의 중동 3국 순방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인터뷰는 현지에서 화상으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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