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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관련 "다음 조치" 거론…도발 겨냥 "환영 못 받아"

등록 2022.01.22 03: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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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북아 미묘한 시기…한·일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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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7. bjk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이뤄진 미·일 화상 정상회담 이후 미국 당국자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다음 조치'를 거론했다. 미국이 추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인사 추가 제재가 무산된 상황에서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를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북한의) 도발 의욕을 꺾기 위한 다음 조치에 관해 한국·일본과 긴밀히 협력하리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2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연루 북한 인사를 제재 대상에 추가해 달라고 안보리에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중국과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는 사실상 불발됐다.

아울러 같은 날 이뤄진 안보리 비공개회의에서도 공동 성명 등 별다른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미국을 비롯해 알바니아,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은 별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제재 지정"을 지지해 달라고 했었다.

북한은 새해 들어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물론, 미국의 자국 인사 대상 독자 제재와 안보리 제재 추가 요청에 반발하며 2018년 이후 유지해 온 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엄도 철회할 가능성을 피력한 상황이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런 북한의 행보를 두고 "동북아시아에서 특히 지금 같은 미묘한 시기에 가장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외교가 준비돼 있지만, 현재까지 북한이 행해 온 일을 고려할 때 명확한 태도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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