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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멀티골' 여자축구, 베트남과 1차전 3-0 완승

등록 2022.01.22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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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 "대회 승리로 시작해 기뻐"

24일 미얀마와 2차전

[서울=뉴시스]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아시안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2 아시안컵 C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주장 지소연(첼시 위민)이 선제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A매치 통산 60·61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지소연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3분 뒤, 이금민의 헤더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36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기회를 놓친 장면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첫 경기를 잡은 한국은 C조 2위로 출발했다. 조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이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미얀마와 2차전을 갖는다.

벨호는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악재를 맞았다. 골키퍼 윤영글을 비롯해 김혜리, 박예은, 조미진까지 4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1차전 명단에서 빠졌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무난한 시작을 알렸다. 벨 감독은 "대회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넣었고 그 기세를 유지해 2~3골을 더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승리할 자격이 있었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우선 빠른 회복과 휴식에 집중한 뒤 미얀마전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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