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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사고 수습, 범정부 차원 역량 모아달라"

등록 2022.01.23 11:47:31수정 2022.01.23 1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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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건설현장,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려 내부 철골구조물 등이 드러나 있다. 현재 5명이 실종된 상태다.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2022.01.12.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범정부 차원의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촉구했다.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23일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을 구조 활동에서 배제시키고, 사고 수습 전반에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넘어 각 부처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현대산업개발은 8시간 근로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붕괴 잔해를 치우는 작업자를 주간에만 투입하고 있다. 인력과 장비 투입 등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사태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는데도, 현대산업개발은 '범죄자 취급을 받아 사기가 떨어진다'는 변명만 하고 있다. 부실공사로 인명사고를 일으켜놓고 구조 관련 일에는 안이한 모습을 보인다"며 "제대로 일을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수색·구조) 상황에 진척이 없어 억울하고 참담하다. 소방대원·기술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모든 관련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구조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수습됐으나 숨졌고,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번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꾸려졌다. 중수본부장(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이번 붕괴 사고 현장에서 첫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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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13일째인 23일 오전 사고 현장 주변에서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 안모(45)대표가 범정부 차원의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2.01.23 leeyj2578@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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