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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안동 '김성일 종가 고문서' 일부 사라져..."관리 중 유실 추정"

등록 2022.01.23 16:03:54수정 2022.01.23 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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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재청, 지정 자료수(242점)보다 4점 적어
1987년 3월 보물 지정...종가 "도난당한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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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물 '김성일 종가 고문서' 중 교서.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경북 안동 '김성일 종가 고문서' 242점 중 4점이 유실됐다.

문화재청은 "김성일 종가 고문서의 현존 수량이 지정 자료수(242점)보다 4점이 적다는 사실이 발견됐고, 안동시가 최근 유실 신고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성일 종가 고문서'는 조선 선조 때의 명신이며 학자인 학봉 김성일(1538~1593) 종손가에서 보관해온 각종 고문서다. 김성일 선생 개인의 전기를 파악하고, 의성김씨 가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다.

김성일 선생은 선조 1년(1568)에 문과에 급제해 이조와 호조의 낭관을 거쳐 선조 9년(1576)에는 서장관으로 명에 다녀왔으며, 선조 23년(1590)에는 통신부사가 되어 정사 황윤길과 함께 일본에 다녀왔다. 이듬해 2월에 일본에 다녀와서 황윤길은 일본이 침략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김성일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보고했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은 처벌할 것을 명했으나 서애 유성룡의 변호로 풀려나 각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웠다. 학문적으로는 퇴계 이황의 학문을 계승해 퇴계학파의 일가를 이루었으며, 정치를 하는 동안에는 백성들의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정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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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물 '김성일 종가 고문서' 중 시권.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987년 3월7일 총 242점이 보물로 지정됐다. 종손가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은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는 명령서인 교지, 교서, 유서, 재산분배기록인 분재기 등 1만여점이나 되지만, 그 가운데 편지글과 제사에 쓰인 제문은 제외됐다. 보물로 지정된 문서는 교서 1점(1592), 교지 및 첩지 59점(1564~1834), 첩 4점(1630~1678), 시권 7점(1564~1844) 등이다.

이번에 분실된 것으로 파악된 고문서는 품정절목과 통문 각 1점, 분재기 2점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종가에서 도난당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관리 중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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