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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조 택배기사 연합 "우리는 파업·태업 하지 않습니다"…노조 파업 비판

등록 2022.01.24 04:14:00수정 2022.01.24 05: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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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노조 택배기사들, 23일 여의도서 파업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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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4주째 접어든 가운데 23일 오후 비노조택배기사연합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택배노조 파업 철회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2.01.23.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산업부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이 2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노조 택배기사들이 지난 23일 파업 반대 집회를 열었다. 비노조 택배기사 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택배노조 파업 철회 촉구 집회를 열고 "명분이 없는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노조 택배기사 연합은 이날 "우리는 파업하지 않는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CJ대한통운 노조의 파업을 비판했다. "(노조가) 국민들의 물건을 볼모로 잡고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파업 장기화로 고객사 이탈로 집화·배송 물량이 감소해 기사들의 수입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며 "파업지역으로 물건을 못 보내 그나마 유지하는 고객사들의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합은 택배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택배 등의 택배 기사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으로 정식 노동 단체는 아니다.

앞서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도 지난 19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 종사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합의를 왜곡하고 국민의 상품을 볼모로 수익 배분을 요구하는 택배노조가 수많은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노조와 CJ대한통운,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노조에 "조건 없는 파업 및 태업을 중지하고 즉시 현장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택배노조 지도부는 국민의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투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총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쟁의권이 있는 1650명(전체 택배기사 2만명의 8%)의 택배기사가 참여했다. 이로 인해 경기, 영남 등 일부지역에서 택배배송 중단 등이 발생했다. CJ대한통운은 파업 참여자가 많아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부 지역에 대해 코드 폐쇄 등 집화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지역 대리점주와 비노조원 택배기사들의 수입도 급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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