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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친러 꼭두각시 정권 지도자?…우크라 정치인, 英에 "법적 대응"

등록 2022.01.24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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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정보기관 접촉한 적 없어"…英주장에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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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우크라이나 야당 예프게니 무라예프 전 하원의원. 영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에 친러 꼭두각시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무라예프를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로 지목했지만 무라예프는 이를 부인했다. 2022.01.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의 친러 꼭두각시 정권 시나리오의 잠재적 후보로 지목된 우크라 정치인이 의혹을 부인하며 이를 제기한 영국 정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 야당 예브게니 무라예프 전 하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모든 언론을 통해 이 음모론을 접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측 정보기관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지난 2018년 서방의 제재를 받은 것을 감안할 때 러시아와 동맹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멍청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영국은 이것을 잊거나 놓쳤거나, 아니면 그냥 인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영국 정보의 신뢰성에도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영국의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는 법정에서 내 명예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에 친러 인사로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무라예프를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로 지목했다.

이어 도미닉 라브 영국 부총리도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거나 꼭두각시 정권을 세우려 하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영국이 가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허위 정보 유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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