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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숙 관장 "서울시립미술관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도약"

등록 2022.01.24 1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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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계획 발표
분관시대 10개관 운영·신규 MI 미술관 브랜드화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대시민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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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2022년 운영 방향 및 전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24.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2년은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도약한다. 2023년 신규 분관 개관과 이관을 통한 10개관 체제의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가동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립미술관 백지숙 관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전은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이다. 사용자, 매개자, 생산자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의 기억을 연결 짓고, 뜻깊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일구는 미래를 상상한다는 뜻이다.

백 관장은 "2022년은 그간의 본관과 분관 등 7개가 8개로 확장되는 분관시대의 첫 도입기로서 서울시립미술관이 그간 다져온 네트워크형 미술관으로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신규, 8월 개관 예정),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창고, 백남준기념관, SeMA벙커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분관시대의 도래와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2대 환경 변수를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부합하는 현대미술관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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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미슬관 신규 통합 MI 컨셉 및 디자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24. pak7130@newsis.com




◆분관시대 10개관 운영 모델과 신규 MI를 통한 미술관 브랜드화
 
서울시립미술관은 세계에서 드물게 손꼽히는 1도시 10개관 보유 미술관으로서 운영 방향을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설정했다.
 
미술관이 지리적 장소 개념을 넘어 미술관 활동의 분산-연결망으로 운영되는 네트워크라는 인식으로 미술관을 오프라인 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서울시와 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의 변모를 미술관 브랜드로 표출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미술관 신규 통합 MI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신규 MI는 서울(Seoul)과 서울시립미술관(SeMA: Seoul Museum of Art)의 영문 첫 글자 S에 연결, 변화, 유연함의 가치를 담아 서울시립미술관이 ‘새로운 예술의 흐름, 새로운 S(New S)’를 만들어 가는 기관임을 보여준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MI는 오는 25일 홈페이지 공개와 함께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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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미슬관 신규 통합 MI 컨셉 및 디자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24. pak7130@newsis.com




◆수집정책 개선 미술관 소장품 정체성 특성화 강화

서울시립미술관은 수집정책 연구와 기소장품 분석을 통한 중기(2020~2022년) 소장작품 수집계획 수립을 통해 소장품 수집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미술관의 정체성과 컬렉션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술관은 일반공모 위주로 운영되어 온 수집 방식을 ①일반공모 ②주제공모 ③학예직 제안 ④미술사적 주요 작품 기증 등 복수 경로로 세분화하여 추진함으로써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신청 경로를 제공하면서 미술관으로서는 컬렉션의 내실화, 특성화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체 소장품 5572점에서 제작연도 기준 2000년대부터 한국 동시대 미술이 50.7%, 여성작가 컬렉션이 31.9%를 차지하는 대표적 한국 동시대 미술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천경자(1998), 가나아트(2001), 미술비평가 최민(2019), 김인순(2020) 컬렉션의 대량 수증에 이어 2021년 한국 근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1922~1973) 작가의 작품을 기증받았다. 기증 작품은 조각 96점, 회화 10점, 드로잉 작품집 29점, 드로잉 6점 등 총 141점이다. 이 밖에도 한운성, 이우환, 김정헌의 미술사적 주요 작품 기증이 이어지면서 서울시립미술관 컬렉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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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술관 운영 성과와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2년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경. 2022.01.24. pak7130@newsis.com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대시민 서비스 강화

서울시립미술관은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진 시민의 온라인 서비스 경험수준을 고려해 미술관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했다.
 
 유용한 온라인 미술관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홈페이지는 25일 공개한다. 또한 기관의제 ‘배움’의 실천을 위해 2021년 9월 온라인 지식 플랫폼 '모두의 연구실 코랄'을 선보였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생산한 지식 아카이브이자 학술 심포지엄, 비평연구 프로젝트와 연동하는 온라인 출판 플랫폼이다.  공개 첫해 총 21편의 글을 생산해 공유했고 4개월간 2만4211명이 방문했다.

미술관 1층의 세마카페+는 2021년 호주 작가 브룩 가루 앤드류의 벽면 설치작품 '1945: WINHA-NGA-NHA 기억 MEMORY'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미술관 3층의 예술서점 더레퍼런스는 현대미술 동향을 알려주는 신간 소개와 함께 미술관 전시와 연동한 다양한 북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이동약자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현대차·기아와 자율주행 휠체어를 실증하는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분야 협업’ MOU를 체결해 다양한 층위의 전문가와 함께 모두를 환영하는 미술관으로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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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미슬관 신규 통합 MI 컨셉 및 디자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24. pak7130@newsis.com



백지숙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추진하는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은 급변하는 세상과 함께 진화하는 미술관, 삶이 만나고 교차되는 순간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경험하는 미술관”이라며 “서소문본관을 중심으로 각 분관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미술관의 운영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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