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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온라인 해외봉사로 키르기스스탄에서 활약

등록 2022.01.24 13: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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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진리와 봉사' 실천

[서울=뉴시스]온라인(Zoom)으로 소통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봉사단 학생들과 키르기스스탄 오쉬기술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 사진 숭실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온라인(Zoom)으로 소통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봉사단 학생들과 키르기스스탄 오쉬기술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 사진 숭실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숭실대에 따르면 24명으로 구성된 '오슈'팀은 한국어 교육 자료와 한국 문화 교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키르기스스탄 오쉬 기술대학교 세종학당'에 재학 중인 현지 키르기스스탄 고등, 대학생 50여명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K팝, K-드라마, 자신의 부캐(부 캐릭터) 만들기, 캘리그래피, MBTI, 한국의 신조어, 한국의 대학 문화·음식 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했으며, 아카펠라, 댄스, 기악합주 등 문화 공연도 진행했다.

고승원 사회공헌센터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3회차 동안 이어나가면서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하고, 현지 봉사지역과 연대의 끈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사회공헌센터는 대면 봉사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온라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당 온라인 해외봉사에 수혜 학생으로 참여했던 키르기스스탄 울란 학생은 서울로 유학을 오게 돼 숭실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았다. 울란 학생은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참여했었는데 한국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어 키르기스스탄 세종학당 학생들과 숭실대학교 학생들 모두 함께 얼굴을 마주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학교 사회공헌팀은 키르기스스탄에 2018년부터 장·단기 파견 봉사를 4회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부터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으로 전환했다. 이번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로부터 봉사활동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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