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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김포·파주 DMZ 7곳에서 산림습원 찾았다…6.5㏊

등록 2022.01.24 14: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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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희귀식물 다수 확인
국립수목원·DMZ생태연구소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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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가금리 습원(왼쪽)과 파주 용산리 습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DMZ생태연구소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서부지역인 김포와 파주 민통선 안에서 산림습원 7개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습원은 산림의 습지뿐만 아니라 과거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이나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을 말한다. 산림생태계에서 수생태계와 산지 환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가치가 높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습원 중 생물다양성이 높은 455개소를 3년 주기로 정밀조사하며 관리하고 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민통선 내에서의 산림습원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된 산림습원은 과거 경작지였던 묵논 유래 2개소, 자연습지 3개소, 사방댐 건설로 인한 인공형 습지 2개소로 총면적은 6.5㏊(6만4923㎡)에 이른다.

특히 이번 신규 산림습원에서는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양뿔사초(멸종위기종), 층층둥굴레(위기종), 왕씀배(취약종) 등 9분류군과 습지에서만 분포하는 물질경이 등 절대습지식물도 확인돼 보전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하지만 민통선 안쪽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가시박과 같은 확산력이 높은 침입외래식물에 그대로 노출돼 있고 군사훈련 등에 의한 인위적 훼손이 확인돼 지속적이고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DMZ 내 우수한 산림습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적극 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도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산림습원을 보전 및 복원키 위한 장기적인 연구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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