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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등록 2022.01.24 14: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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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거래액 3200억원…전년비 30% 이상↑"

"올해 풀필먼트센터 건립 추진 계획"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가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작년에는 거래액이 32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비 30% 이상 상승했다.

설립 8년 차인 미트박스는 직거래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장을, 구매자에게는 비용 및 재고 부담 절감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육류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는 상황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플랫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트박스 측은 분석하고 있다.

미트박스는 현재 약 200개사의 판매자가 44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구매자 역시 가입 회원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25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미트박스는 사업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해왔다.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돕기 위해 식자재를 써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샘플존, 품질 불만족 시 100% 교환·환불해주는 품질보증제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서비스는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회원 증가 및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

그 결과 작년 월간 거래액 330억원을 기록했으며 12월 기준으로 누적된 판매량은 약 11만 톤에 달한다. 이를 박스로 환산하면 약 750만 개의 박스가 거래된 것이다.

미트박스는 올해 풀필먼트센터 건립을 추진해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상품 입출고 및 보관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미트박스 김기봉 대표는 "미트박스가 기존 축산 유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 및 축산 시세 등의 디지털화를 통해 업계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결과로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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