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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차접종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 최대 113.2배 증가"

등록 2022.01.24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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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5세 이상 화이자 3회 접종 후 113.2배 늘어
20~59세 성인도 3차 접종 후 10.5~28.9배↑
미접종자, 3차 접종자보다 중증 위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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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5층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찾아가는 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지난 대상자들이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2022.01.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접종 전보다 최대 113.2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3차 접종 전후 바이러스별 중화항체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방대본은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성인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들의 초기 바이러스,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가를 비교했다.

백신 2회 접종 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달리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을 3차 접종하면 2~4주 후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접종 전보다 10.5~113.2배 증가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화이자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초기 바이러스 중화항체가는 67.0이다. 반면 델타 변이는 18.4, 오미크론 변이는 4.2로 낮았다.

3차 접종 후 1개월이 지난 75세 이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가 475.6으로 나타나 무려 113.2배나 급증했다. 델타 변이 중화항체가도 2248로 122.2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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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19 바이러스별 3차 접종 전후 중화항체가 비교.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2.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59세 건강한 성인은 3차 접종 전후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가가 최대 28.9배까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화이자만 3번 맞은 성인의 오미크론 변이 중화항체가는 3차 접종 후 6개월째 39에서 3차 접종 1개월 후 660으로 17배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교차접종한 이들은 화이자 3차 접종 후 오미크론 중화항체가가 10.5배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후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이들은 28.9배나 늘었다.

기존 항체치료제는 오미크론 변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달리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 등 항바이러스제는 입원과 사망 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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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올해 1월 2주차 예방접종력에 따른 확진자 연령대별 누적 중증화율 위험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2.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3차 접종 후 확진된 이들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미접종군보다 90.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 후 돌파감염된 이들의 중증 위험도 미접종군보다 80.2% 낮았다.

즉 미접종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자보다 11배, 2차 접종자보다 5배 높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여전히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3차 접종 대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된다"며 "고향 방문 전에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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