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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금융위·권익위 등 8곳 정부혁신 미흡 '오명'

등록 2022.01.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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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1년도 정부혁신 평가결과 공개

[세종=뉴시스] 2021년도 정부혁신 추진성과 평가 결과.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1.25.

[세종=뉴시스] 2021년도 정부혁신 추진성과 평가 결과.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1.25.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통일부와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8개 기관이 지난해 정부혁신이 미흡했다는 오명을 썼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정부혁신 추진성과 평가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

이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4개·차관급 21개)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참여와 협력, 국민체감 공공서비스, 일하는방식 혁신, 대표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6개 분야 14개 지표를 평가해 기관 유형별로 3개 등급(우수-보통-미흡)을 매겼다. 정부혁신 평가 주관기관인 행안부는 등급 산정에서 제외됐다.

정부혁신이 미흡한 장관급 기관으로는 통일부, 금융위, 권익위, 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뽑혔다.

차관급 기관에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위사업청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통 기관으로는 장관급 13개, 차관급 11개가 차지했다.

장관급으로는 기획재정부·교육부·외교부·법무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국가보훈처·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선정됐다. 차관급에선 법제처·국세청·관세청·조달청·병무청·소방청·문화재청·농촌진흥청·특허청·질병관리청·해양경찰청이 뽑혔다.

우수 기관으로는 장관급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됐다. 차관급은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청, 경찰청, 산림청, 기상청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10점)에 반영하며, 정부혁신 추진 성과가 탁월한 기관에는 포상금과 같은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의 목표는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혁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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