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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 속 '온정의 손길' 이어져

등록 2022.01.24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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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간식 등 물품 기부부터 자원봉사 활동 등
"실종자들,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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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사단법인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시연합회원들이 24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기부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2.01.2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습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실종자 가족과 구조당국을 응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붕괴사고 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튿 날인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32개의 개인·단체에서 물품 기부를 비롯한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한 식당의 간식 지원을 시작으로 핫팩과 마스크·생수·전기난로 등의 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실종자 가족과 대책본부, 소방과 경찰 등 수색작업에 여념이 없는 유관기관에 전달된다.

광주 서구지부봉사회도 사고 첫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현장에 출동, 이날 현재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구지부봉사회는 매일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현장 근로자와 구조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라면과 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나선 이경휘(69·여)씨는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5월 단체들은 이날 오후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책본부에 간식 350개를 전달하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기봉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사고로 힘들어하는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작업에 애쓰는 대원들과 대책본부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에 찾아왔다"며 "대동정신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1명은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으나 숨졌으며, 5명은 실종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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